Skip to main content

pete the cat : I love my white shoes

 Pete the cat : I love my white shoes: 신나는 리듬과 흥얼거림이 있는 영어그림책  story by Eric Litwin  Art by James Dean


팬데믹의 어느 한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 아침 수업시간. 비몽사몽몸을 비틀고 있던 둘째아이가 갑자기 집중을 하기 시작합니다.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신나게 방방 뛰고 폴짝폴짝… 갑자기 조용한 아침에 울림이 들려옵니다. 바로, 저희 아이가 처음 접한 Pete the cat 그림책 덕분이었습니다.

 블루 고양이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요! 

반복되는 리듬에, 고양이의 신발, 거기에 더해지는 색감들은 저의 관심 또한 높였고, 세 명의 아이들에게 단연 최고의 책이 된 날이었습니다.



그럼 Pete the cat을 따라 한번 가볼까요!

Pete the cat : I love my white shoes 

 새 하얀 신발을 좋아하는 블루 고양이가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힘차게 거리로 나갑니다.


그런데 생각지 않았던 것들과 마주치게 되네요. 

Pete the Cat이  좋아하는 새 하얀 신발이 스트로베리 때문에 레드가 되고,

블루베리에 흠뻑 빠져  블루로 변하고, 또 진흙으로 인해 브라운이 되고 말았네요! 





다시 한가득 물을 만나, 깨끗이 씻어 화이트 신발이 되었으나, 신발은 이미 젖어 버렸네요…

우리의 블루 고양이 Pete은 어떻게 이 상황을 마주했을까요?

Pete이 울었을까요? 그럼 그냥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아니요~

걷고 노래하는 Pete의 행진은 계속되었답니다.

 만약 pete의 신발을 내가 신고 있었더라면…

 난 어떻게 했을까요!

The moral of Pete’s story is: No matter what you step in, keep walking along and singing your song…



단순하지만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살-6살정도의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리라 생각합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Pete the Cat 덕분에 기타가 저희집의 위시리스트 1위를 한동안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고, 지금처럼 하면서 열심히 또 한발짝 가면 되는거라고…저에게도 메세지를 보내는 듯합니다.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아이들은 Pete the Cat의 여러 책들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행복한 표정을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Pete the Cat책들. 아직도 처음 접했던 그 날 아이들의 밝은 표정이 기분좋은 영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날만큼은 우리집  아이들에게 Pete the Cat: I love my white shoes가  최고로 빛나는 책이된 날이었습니다.

각자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더 반짝이는 그날 그날의 책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그 작은 반짝임이 큰 선물이 되는 즐거운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P.S.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pete the cat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Pete the Cat Link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Thanksgiving Day.

땡스기빙- 아이들에게 받는 가을 선물 11월 넷째주 목요일 미국의 땡스기빙. 벌써 이 날이 왔군요! 한 해 마무리의 예고편같은 느낌이 드는 시기입니다. 일주일동안 학교를 가지않는 아이들은 신나고,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면서 좀 여유가 있는 한주인거죠! 한국의 추석처럼요. 터키(칠면조)와 각종음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매우 붐비고, 쇼핑의 볼륨을 보면 땡스기빙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땡스기빙이 가까워오면 아이들도 학교에서 배우고, 만든 관련 활동들을 집으로 하나 둘씩 가져옵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어떤 활동을하는지 한 번 보여드리고 싶어 이 공간으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Thanksgiving Handprint Poem 아이들의 귀여운 손과 함께 만든 핸드프린트입니다. 거기에 짧은 시까지 넣어 의미를 더합니다. 요맘때 가져오는 핸드프린트를 보며, 우리 아이 손가락 마디마디가 이만큼 자랐음을 새삼 알게됩니다.  '성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잘 커주어 받는 선물같은 느낌을 받곤한답니다. 유치원생, 1학년이 주로하는 활동입니다. Thanksgiving Writing Craft (I am thankful for...) 감사(gratitude)함을 전하는 의미가 큰 땡스기빙에 우리 아이들도 그에 관한 만들기를 주로 합니다. 터키(칠면조)에 대해서도 배우면서요. 딸의 색칠과 아들의 색칠 참 대조적이네요.  TURKEY CRAFT 유치원 다니는 딸이 만든 작품입니다. 학교에서 조심히 가져왔는데, 눈알 하나를 잃어버려 그걸 찾느라...이리 저리 분주했습니다. 그 날 오후 최고의 장난감 친구가 되어주었는데 말이죠!  땡스기빙에는 터키가 여러모로 참 수고가 많습니다. 왜 칠면조일까요?! Why do we eat Turkey on Thanksgiving? 왜 TURKEY(칠면조)를 먹는지등 땡스기빙에 대해  공유하고 싶은 영상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자료로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022년의 Thanksgiving Day를...

Valentine's Day- 아이들과 발렌타인스 데이를 대하는 자세 (2월의 학교 이벤트)

발렌타인스 데이는 미국에 와서 살면서 그 의미가 좀 더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냥 연인들을 위한 날로, 각종 마켓팅으로 상품 홍보하는 날로만 제 머리 속에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매년 학교 이벤트와 함께 아이들과 그 날을 같이 하다보니  어느덧 의미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내 주변의 고마운 분들 그리고 친구까지 서로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따뜻함을 더할 수 있는 발렌타인스 데이. 아이들의 학교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친구들끼리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하는 날 정도로 생각하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발렌타인 카드를 서로 주고 받고, 또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이날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 하루를 만들어 주지요!  공공 도서관, 서점에서도 발렌타인스 데이 책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예쁜 책들이 발렌타인스 데이를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지요. 발렌타인스 데이의 유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발렌타인스 데이 유래      우리가족과 함께하는 발렌타인스 데이 책을 소개합니다.아이들의 친구 Pete the Cat은 발렌타인 데이를 어떻게 맞이 할까요!  💖 Pete the Cat Valentine's Day Is Cool by Kimberly and James Dean(for the character for Pete the Cat) 💖 아이방에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포스터와 귀여운 스티커들,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카드까지 알차고 예쁘게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발렌타인 데이 전날이군요! Pete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 캘리를 만났네요. 그런데 캘리가 왜 "LOVE"하트를 들고 있지요?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 알려주는 캘리. It's a day to tell people how special they are to you.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Pete은 발렌타인스 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발레타인 데이 카드를...

SNOWMEN AT CHRISTMAS-12월 눈사람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어린이 영어그림책

 12월 연말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 제일 바빠지는 사람 중 하나가 눈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있어 눈사람은, 호호 추운 손을 불면서도 멋지게 만들고 싶은 또 다른 세상의 어린이입니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 시즌에 눈사람과의 추억 하나씩 가지고 계시지요?  하얀색 존재감을 드러내던 눈으로 가득 덮인 겨울 세상의 한 장면. 참 평온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아이들의 겨울친구 눈사람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즐기는지  호기심과 동심을 가득 채워 줄 책을 가져왔습니다. 겨울에 만나서 더욱 반가운 책 [SNOWMEN AT CHRISTMAS] 그럼 함께 살펴보실까요? SNOWMEN AT CHRISTMAS Written by Caralyn Buehner illustrated by Mark Buehner Husband and wife team  아주 멋지게 만든 눈사람 앞에 서서 눈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은 아이. 눈사람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셀러브레이션하는지 알고 싶어합니다. 궁금증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죠!  평온하게 잠자며 크리스마스 꿈 여행을 하고 있는사이, 우리의 눈사람은 한창 놀 준비를 하는군요!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도시에 오직 눈사람만이 그 밤거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하나 둘씩 엄마 아빠와 손잡고, 또  눈사람의  'SNOWDOD'와 함께 어디론가 향합니다. 한껏 행복한 표정으로 말이죠.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는 곳으로 여기저기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서로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파티를 위한 멋진 장식을 하는군요!  파티를 하는 모습이 우리 '사람'의 모습과 별다르지 않네요. 아이들은 게임을 즐기고, 엄마들은 정성껏 다양한 간식을 준비합니다. 재미있는건 모두 'cold treats' 이라는 것(ice cream, snow cones, and dainty iced sweets). 와우~ 눈사람이 우리보다 먼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는군요. 이 꼬마 눈사람들의 표...